[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청북도 내 도심 슬럼화의 주범인 빈집이 7만4000여호가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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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 [자료=송언석 의원실] |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빈집(미분양 포함)은 총 7만4757호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6만881호보다 22.8%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도내 빈집은 △2015년 5만4884호 △2016년 5만6014호 △2017년 6만881호 △2018년 7만4757호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송언석 의원은 "빠르게 증가하는 빈집으로 인해 주택가가 슬럼화돼 안전사고나 범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지자체의 빈집실태 조사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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