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최근 축사화재가 빈번해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 로고[사진=강원도소방본부] |
이는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우사·돈사·계사 등 축사화재는 총 147건으로 부상자 3명과 40억5000여 만원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매년 연평균 30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올해 들어 25일 현재까지 총 23건의 화재로 2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전년도 동기간 대비 28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축사화재는 여름과 가을에는 발생빈도가 낮았으나, 추위가 시작되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12월부터 다음해 3~4월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축사화재 원인이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으므로 전기시설 정기점검을 해야 하고, 온열기구 등 난방기구 사용시 규격전선을 사용하고 낡은 콘센트․전선 점검 교체하고, 주변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전기적 요인에의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와 더불어 화재예방으로 축산농가의 근심이 사라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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