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평가회 후 밀묘소식 재배기술 교육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북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25일 평균기온 저하와 태풍 피해로 벼 수확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양센터는 군내 각 마을이장·벼농사연구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밀묘소식 재배 확대 보급을 위한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벼농사 종합평가회 모습 [사진=청양군] |
분석을 통해 청양센터는 올해 평균기온이 0.4도 떨어진데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청양군 올해 벼 생산량은 500kg/10a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확량 감소를 우려해 청양센터는 농민들에게 자연재해를 극복하면서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재배법을 교육했다. 밀묘소식 권장·먹노린재나 돌발해충 적기방제·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실천을 강조했다.
밀묘소식 재배법을 활용하면 10a당 모판 수를 10개 내외로 줄일 수 있어 기존 20~30개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70% 가량 절감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수확기 두 번의 태풍이 지나갔으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벼농사 역시 신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평가회를 계기로 밀묘소식 재배기술을 잘 습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