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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 탄생…"화주·물류기업 간 상생 가동"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1:03

해운물류분야, 공유‧협업 네트워크 가동
화주기업·물류기업 간 공동이익 창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물류‧해운기업, 제조‧유통기업, 데이터기술기업,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등 30여개사로 구성된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이 탄생한다. 해운물류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소시엄 ‘공유·협업’에 따라 해운기업, 물류기업, 제조‧유통기업 간의 상생이 도모될 예정이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GSDC) 출범식’이 열린다.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탄생한 GSDC는 공유‧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해운물류분야의 세계적인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민간 주도의 협의체다.

컨테이너 항만 [뉴스핌 DB]

앞으로 GSDC(Global Shipping&Logistics Digitalization Consortium) 회원사들은 선복‧운임‧일정 비교 조회‧거래, 화물추적 등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축적된 자료는 빅데이터 분석, 물류 데이터 표준화 등 합동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즉, 무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데이터 분석, 정보 표준화, DT 신기술 도입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가치 창출이 도모된다.

주요 서비스로는 산업 내 디지털화를 위한 플랫폼 및 솔루션 무료 공유, 무료 EDI(기업 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교환하기 위해 지정한 데이터와 문서의 표준화 시스템), 데이터 표준화·빅데이터·로보틱처리자동화(RPAI)·지능화·자동화·블록체인 등이 있다.

해수부 측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데이터 표준화 등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공공의 이익을 얻는 데 업계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 이번 컨소시엄이 출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주도로 구성된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해운물류분야의 스마트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 출범을 계기로 민·관·연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관련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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