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공교육 시스템이 모든 학생에게 관심 가져야 한다는 취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대입 자격고사는 모든 학생들의 기본 역량을 보장하는 하나의 평가 방안을 예시로 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가교육회의는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
앞서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대입 제도가 학생의 80%를 바보로 만들고 있다”며 “학종도 문제가 있지만 수능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진경은 대입 제도 개편 방안으로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대입 자격고사’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가교육회의는 “현행 대입 제도 속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입시 체제에서 소외돼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공교육 시스템이 모든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입 문제는 수시‧정시 비율논의에 한정할 것이 아니다”라며 “중장기 교육 비전 차원에서 교육 개혁의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큰 틀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