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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청년층 좋은일자리 확충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1:55

최종수정 : 2019년09월24일 11:5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4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 청년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부진 대책으로 ‘청년층 좋은일자리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현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 실·국·소장과 곽소희 창원시정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참석했다.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청] 2018.7.23.

시는 창원시정연구원의 ‘청년층 좋은 일자리 확충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창원지역 청년층에게 알맞은 일자리 정책을 모색 및 도출하고, 이에 시책으로 적극 반영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과거 양적인 일자리의 외연적 확대 치중에서 벗어나, 일자리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졌다.

곽소희 창원시정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청년층의 세부 고용지표의 동태적 흐름, 창원 지역 고용구조 분석과 함께 ‘좋은일자리’ 개념을 창원에 맞게 적용하고, 창원의 좋은일자리 규모와 현황, 정책에 대한 수요 파악을 통해 창원 관내 청년 대상 좋은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창원 청년의 주요 특징은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2017년까지 고용률,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전국에 비해 부진한 편이었으나, 2018년 다소 회복 추세이다.

2017년 기준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창원의 대졸 취업자는 6668명으로 이중 창원태생은 47.5%, 창원소재 고교 졸업 58.7%, 현재 창원 거주 인원은 88.7%로 나타났다.

창원에 근무하는 청년은 주로 경남과 인근 부산지역 출신 대학을 졸업하고, 공학계열이 많다는 특징이 있고, 타 지역에 비해 일자리 수준(종사상지위, 임금, 부가급여)등은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에 거주하는 청년 중 대졸 구직자들의 평균 구직기간은 4.29개월(전국 6.07개월), 일자리지원횟수 5.35번(전국 10.60번)으로 나타났으며, 타 지역에 비해 소규모 사업체 희망 비율이 높아 강소기업과의 적극적인 매칭도 중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선택에 중요한 점은 소득, 근로시간 등으로 전국과 유사하지만 근무환경을 타 지역에 비해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점, 구직활동 시 애로 사항이 학력, 학벌 등 능력상의 문제라는 점들이 제시됐다.

그 외 좋은일자리 현황 분석, 설문조사, 정성조사 등을 통해 청년층 좋은일자리 확충은 좋은 일터의 구현, 창원 청년의 좋은 일자리 진입기회 확대, 매력적인 청년 일자리 확충이라는 3대 기본방향 아래 12대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기존 일자리를 좋은 일터로 만들기 위해 △청년친화형 근무환경 조성 △워라밸 문화 확산 및 문화・여가활동 지원 △청년층 정주 여건 개선, 청년이 가고픈 좋은 일자리 확충을 위한 △유망기업 유치 총력 △전문연구기관 외연 확대 및 내실화 △발빠른 정부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대응 △창원지역 출자・출연기관 지역 청년고용할당제 시범시행 등을 추진한다.

창원청년 역량 강화와 정보제공 기반 확립을 위해서는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정책 시행 △지역대학 대상 지역 강소기업 홍보 강화 △창원 청년 푸쉬업(PUSH-UP) 프로그램 운영 △교육부・고용노동부 정부부처 지원 청년 교육사업 적극 지원 △지역중소기업 좋은일자리 홍보 플랫폼 구축을 들었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청년 인구감소의 가장 큰 부분인 청년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우수인력이 유입 및 유턴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정연구원의 청년층 일자리에 대한 훌륭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으로 보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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