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고교무상교육법, 교육위 통과…2021년부터 전면 시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위, 24일 전체회의…한국당 의원들은 표결 불참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고교무상교육법안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는 2020년부터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2021년 고교 1학년까지 전면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법안은 찬성 10표, 반대 없음으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정부여당의 이같은 법안에 반대한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의원 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국당은 당초 2020년부터 고교 1~3학년 모두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면 시행하자고 주장해왔다.

이날 회의는 진행되는 내내 고교무상교육 전면시행 기간을 두고 여야간 이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견이 첨예해 이미 지난 6월 26일 안건조정위원회가 구성돼 90일간 활동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결국 조정위원회의 활동이 종료됐다. 이에 이날 전체회의에서 관련 법안 처리를 합의를 시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찬열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9.24 leehs@newspim.com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재정당국과 시·도교육청, 지방정부와 수많은 설득과 논의 과정을 거쳐 어렵게 고교무상교육 재원 조달 방안을 합의했다"면서 "이미 준비해 확정 발표한 만큼 정부가 제안한 입장대로 시행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증액 교부금을 편성해 고교무상교육에 들어가는 총 소요재원의 47.5%는 국가가, 나머지 47.5%는 시·도교육청이, 나머지 5%는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5대5로 재원을 부담하는 상황이지만 고교 무상교육이라는 시대적 대의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함께 한다는 자세로 왔다"며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무상급식을 시작하고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하게 되는 만큼 예산 부담이 많다"고 토로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도 "이미 2021년 전면 시행하기로 한 정부안도 2022년으로 계획했던 당초 안보다 1년 앞당긴 것을 고려해달라"면서 "과거 중학교 의무교육도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한 사례가 있다"며 단계적 시행을 강조했다.

그는 "만약 2020년 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하게 되면 국가 지방교육 재정에 각각 3000억원 이상의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으로 재원 마련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 하고 있다. 2019.09.24 leehs@newspim.com

이에 대해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4월에 고교무상교육안을 합의했고 예산은 8월에 편성하지 않았냐"면서 "예산편성할 때 국채를 60조원 더 발행하기로 했으면 이 돈을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쓰면 되지 않냐"고 물었다.

곽 의원은 "작년과 비슷한 예산 수준이면 이해하겠지만 예산이 늘었다"면서 "맞춤형 일자리 등 이상한 곳에 돈을 쓰지 말고 여야가 합의한 고교무상교육에 쓰면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현아 한국당 의원도 "47.5%로 정한 것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내용 아니냐"면서 "우리가 내놓은 대안대로 중앙정부의 지원 비율을 높이면 교육청 부담이 적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해결 방법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양보하지 않고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교육부가 무상교육을 앞당길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상대 국장은 "고교무상교육만 놓고 보면 중앙정부와 교육청이 반씩 부담하는 것 같지만, 이미 다른 부분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서 "순수하게 지원하는 수로 보면 중앙정부가 교육청보다 2배 이상 지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24 leehs@newspim.com

야당 의원들의 이같은 공세에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교육부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이 '자꾸 예산 달라고만 하지 말고 재원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생각하고 행정하라',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거냐'등으로 비판하지 않았었냐"면서 "1년 전 조기시행에 대해 재원을 이유로 반대 말씀을 했는데 갑자기 어떻게든 마련하라니 합리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에 와서 전면 시행을 요구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발목잡이이자 반대를 위한 구실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이찬열 위원장이 여야 간사간 합의 시간을 여러 차례 줬지만 결국 여야는 합의를 보지 못했고 한국당 의원들이 부재한 상태로 표결을 진행했다. 

김한표 한국당 교육위 간사는 "우리 당 곽상도 의원이 제출한 법안 먼저 표결 처리하고 민주당이 제안한 법안을 표결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여당에서 거부했다"며 "저희는 이러한 의사일정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해 법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언한 뒤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간사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의안 순서까지 합의해 진행한 상황을 회의 진행 중 변경하자고 하는데 그 명분을 찾을 수 없다"면서 "표결하려 하는 대안은 이미 법안소위에서 논의했지만 곽 의원 발의안은 소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교육위는 시작과 동시에 '유치원 3법'을 두고 날선 발언들이 이어졌다.

이찬열 위원장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유치원 3법이 오늘부로 본회의에 부의된다"면서 "이는 정쟁의 대상이 안 되는 법인데 교육위 180일, 법사위 90일을 그냥 흘려보냈다. 본회의에서도 60일을 다 채우고 상정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곽상도 의원은 "유치원 3법에 대해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표결돼 넘어가지 않았냐"면서 "일방적으로 진행된 부분을 다 빼고 합의처리된 것처럼 말하면 곤란하지 않냐"고 비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