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 "색다른 수원화성 만날 수 있다"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올해 56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장안공원,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이라는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제의 장, 시민 참여와 화합의 장을 마련해 이전과 다른 발전된 모습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 국장이 24일 오전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브리핑을 통해 "수원화성문화제는 관광객의 관람 동선과 프로그램의 주제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는 등 많은 부분이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수원 화성에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길영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2019.09.24 |
이번 축제는 △역사적 스토리텔링 및 축제 볼거리 강화 △ 유료프로그램 및 살거리 확대로 경제성 제고 △야간 프로그램 확대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공간의 재구성'으로 △화성행궁존 △장안공원존 △화홍문·북동포루존 △장앙문·행궁광장.연무대존으로 나눠 시민들은 공간을 연결해 스탬프 투어, 등불축제, 행궁오락관, 어린이 규장각, 상상공작소, 포토존을 이용해 색다른 수원화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혜경궁 홍씨 진찬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 등 과거의 정취와 현대의 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24일 오전 10시 경기 수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신교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감독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9.09.24 |
브리핑에는 신교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감독과 우인기 문화재 감독이 참석했다. 우인기 문화제 감독은 "전통을 기반으로 해 젊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디어 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를 준비했다"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가무각극 등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신교준 감독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과 수원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연무대에서 끝났던 정조대왕능행차를 올해는 행궁 광장까지 연계해 시민과 공연자가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성장한 축제로 2018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