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흔들리는 한국당] ③오직 조국만 쫓는 한국당…뒤로 밀린 보수통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지지층 이탈에도 한국당 주춤, 무당층만 증가
태극기 품을까 버릴까…한국당, ‘갈지자 행보’ 딜레마
커지는 통합 목소리…“총선 전략 핵심은 범보수 연합”

[편집자주] 자유한국당이 흔들리고 있다. '조국 정국'을 맞아 지지층 결집에 성공하며 당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당의 간판인 황 대표의 지지율은 계속 내리막이다.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했지만 한국당은 더 싫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과연 황 대표 체제로 승리할 수 있겠느냐"는 의혹 어린 시선도 가득하다. 바른미래당·우리공화당 등에서 군불을 때는 보수 통합의 목소리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보수진영의 확실한 구심점이 없다는 비판도 거세다. 이에 뉴스핌은 한국당 내부에서 터져나오는 불만과 보수진영의 쓴소리를 취재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연일 반(反) 조국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가 삭발을 하고 대다수 소속 의원들과 청와대 앞에서 촛불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야말로 조국 퇴진에 총력전이다.

일단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여론까지 한국당 공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한국당의 지지율은 20%대 초반 박스권에 묶여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중도층이 대거 이탈했음에도 불구, 이들을 흡수할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중도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9.21 alwaysame@newspim.com

◆ 태극기 품어야 하나, 버려야 하나…갈팡질팡 한국당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추석 전인 9월 첫째주보다 3%p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보다 낮은 수치이자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여당인 민주당 지지도는 38%로 전주에 비해 2%p 하락했다. 조국 정국이 있기 전 40% 안팎을 유지해왔던 민주당이지만 이번 조사에서 추세가 꺾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24%로 전주 대비 1%p 상승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22%를 찍었다. 

한국당 지지도가 문 정권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반사이익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간 중도층을 흡수하기에는 한계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은 “문 정권에 대한 부정 의견은 확실히 체감할 수 있지만 한국당을 지지한다는 목소리는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과거부터 대여 투쟁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중장년층이 주를 이룬다. 젊은층은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광화문집회나 도심 릴레이 연설회, 청와대 앞 연좌농성에서는 청년층 지지자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일부 극우 지지자들이 “문재인은 빨갱이”를 외치며 성조기·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이 심심찮게 목격될 뿐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는 태극기와 중도보수를 모두 안고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국당의 한 초선의원도 “조국 사태로 당 안팎이 단일대오를 만들어 맞서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내년 총선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와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투쟁 집회’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2019.09.17 leehs@newspim.com

◆ 나경원 “지금 보수가 분열돼 있다…반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국당은 민주당 지지에서 돌아선 무당층이 한국당으로 흡수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쉽지만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여당에 싫증을 느낀 여론이 결국 한국당으로 넘어올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에서 이탈한 지지층 상당수는 과거 촛불을 지지했거나 촛불을 들고 나갔던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탄생에 본인이 객체가 아니라 주체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기 때문에 지지를 철회하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진단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싫지만 한국당은 더 싫다’는 프레임이 있다. 국민들은 결국 한국당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나 원내대표는 전제조건으로 “박근혜 정권에서의 잘못을 사과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금 보수가 분열돼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극단적으로 옹호하는 시각도 있고 또 이를 지나치다고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다. 어쨌든 우리가 잘못한 점을 반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가 최근 베네수엘라 보고서와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의 ‘민부론’(民富論)을 발표하는 등 정책투쟁을 병행하고 있지만 총선 승리 전략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당의 한 재선의원은 “대여투쟁과 정책투쟁을 하려는 움직임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결국 핵심은 보수통합”이라며 “정책은 탄탄한 지지기반 위에서 실현될 수 있다. 49 대 51 싸움으로 점철되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은 범보수 연합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