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오 여의도 식당서 오찬
"이번 국감은 조국 국감" 의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다음달 2일부터 예정된 2019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조국 국감’ 시동을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행 임명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을 키워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각오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정오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과 오찬을 갖는다. 각 상임위별로 국감을 준비하고 있는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을 불러 이들을 위로하고 한국당 지도부의 전략과 목표를 공유할 전망이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오찬 전에는 중진의원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당 중진들과도 조국 정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당 내에서는 공공연하게 이번 국감은 ‘조국 국감’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법제사법위원회 뿐 아니라 조 장관과 관련이 있는 다수의 상임위에서 조 장관을 압박할 국감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19.09.21 alwaysam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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