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가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기술이전 수입료 실적이 호남지역 사립대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조선대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동구을)이 최근 교육부에서 받은 '2016∼2018년 대학 기술 이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학교] |
대학의 기술이전 실적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대학의 연구결과 중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돼 제품으로 만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기술이전 수입료 실적을 통해 해당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실용성을 평가할 수 있다.
조선대학교는 2016년부터 3년간 총 138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총 18억72만3000원의 기술이전 수입을 창출했다.
조선대학교의 기술이전 실적은 호남지역 사립대학 중에서 1위이며, 호남지역 전체에서는 전남대 전북대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이어 4위다. 전국 대학 중에서는 27위에 올랐다.
홍성금 조선대학교 총장직무대리는 "우리 조선대학교는 호남 최초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치매 연구,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을 선도하는 등 남다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국가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연구개발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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