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뷰티 기업 브이티코스메틱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바탕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372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1150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4분기 매출 1010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별도 매출은 38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성장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중장기 성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투자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브이티는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형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스킨 파마시(Skin Pharmacy)'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 최대 뷰티 유통 채널인 울타 뷰티(Ulta Beauty)에 PDRN 신규 라인을 론칭했다. 그 결과 미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26% 성장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했다. 2017년 방탄소년단(BTS)과 계약 이후 약 9년 만에 올데이 프로젝트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성수 팝업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 대상 브랜드 접점을 확대했다.
이미 브이티는 '스킨 피트니스(Skin Fitness)'라는 차별화된 컨셉을 중심으로, 피부에도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에 도달하는 '액티브 퍼포먼스 스킨케어'를 지향하고 있다. 회사는 '진짜로 작용하는 화장품'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브이티 관계자는 "지난 3분기부터 브랜드 컨셉 구축과 가치 확산을 위해 전략적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 러시아·CIS 시장의 고성장을 기반으로 유럽, 중동 등 신규 지역에서도 성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