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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물러가며 당분간 청명한 가을날 이어질듯···남부지방 주말 비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6:28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6:28

완연한 가을날 계속...남부지방 비 내릴 수도
가을 태풍 찾아올 가능성 배제 어려워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HA)'가 물러나면서 국내에는 당분간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에 비가 내릴 수도 있다. 10월 넘어서는 일곱 번째 가을 태풍이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이날 오전 9시경 독도 동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위력을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으나, 아직까지 일부 동해안 지역에 강풍경보·풍랑경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소멸 이후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전국에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강원, 충청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라, 강원, 제주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또 다시 비가 내릴 수도 있다.

<자료=기상청>

가을 태풍이 다시금 찾아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해는 다나스부터 프란시스코·레끼마·크로사·링링·타파 등 6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한 해 동안 6개의 태풍이 찾아온 것은 1976년 이후 43년 만이다. 지난 1950년과 1959년에는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다. 한반도에는 매해 평균적으로 2.9개의 태풍이 찾아온다. 

최근 태풍이 잦아진 이유는 한반도 인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일반적으로 여름이 지나면 남하하거나 수축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크게 발달해 그 가장자리를 타고 태풍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구온난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아진 해수면 온도 역시 잦은 태풍을 유발하는 이유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인근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다른 해보다 태풍이 북상 과정에서 힘을 잃지 않고 많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과거 12월에도 태풍이 왔던 적이 있었던만큼 또 다시 태풍이 찾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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