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기술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수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가 영국 대표 금융기업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Royal Bank of Scotland Group, 이하 RBS)의 ‘RBS/Natwest 기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금융보안 분야에 최종 선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RBS/Natwest 기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금융보안, 핀테크/블록체인, AI, 모바일 등 테크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전역 12곳의 지원 센터에서 글로벌로 진출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스파이스웨어는 지난 4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창업진흥원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영국 RBS / Natwest 기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스파이웨어 홈페이지 |
현지 심사관의 사업계획서 평가, 인터뷰 평가 등을 거쳐 금융보안 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발됐다. 스파이스웨어는 오는 10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최장 18개월동안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공간, 기업 성장을 위한 코칭 및 네트워킹, 기술 멘토링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 선발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 있는 RBS/Natwest로부터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영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세계 금융 기관들이 안전하게 데이터 보안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이스웨어는 지난 2017년 11월 설립된 국내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이다. ‘2018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대상 수상 및 ‘AWS(아마존웹서비스) 셀렉트 기술 파트너’로 공식 등록됐다. 클라우드 사용 고객의 시스템 및 주요 데이터 보안을 위한 DB 암호화 솔루션인 ‘스파이스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안랩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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