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강력한 비, 바람을 동반한 가을 태풍 제17호 ‘타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창원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일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처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창원시가 20일 오전 청사에서 가을태풍 제17호 타파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9.20. |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창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부터 22일까지 창원지역에 200~300㎜의 매우 많은 비와 최대순간풍속 15~25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을 예측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람에 대비한 농작물·어업수산시설·건축물 외벽・건설현장의 크레인 등의 피해 예방과 아울러 호우에 의한 급경사지 산사태와 같은 취약시설에 대한 조치와 긴급복구·지원체계를 중점 점검했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올해 태풍에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은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하고 실천해 주신 시민분들과 창원시, 유관기관 등의 합심된 노력의 결과임을 잘 알고 있으나, 과거 가을철 태풍은 우리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남긴 것이 사실이다”며 “쓰린 가을 태풍의 경험을 잊지 말고, 지금부터 한 곳이라도 더 예찰하고 대비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다시 한 번 행동요령을 숙지해 실천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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