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19일 지속가능한 국제인증 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올가홀푸드, ㈜청산바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올가홀푸드는 한국 최초의 유기농 전문점을 시작한 풀무원 계열의 기업으로, 1981년에 설립돼 대한민국 친환경 식품 유통의 선도자로서 나아가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주)올가홀푸드, (주)청산바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완도군] |
청산바다는 2007년도에 일본·대만 등에 전복을 수출하고, 2013년도에는 해양수산부 지정 전복 수출 선도 조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전복에 대해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받았으며,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이사,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 등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완도 특산품을 활용한 FRM(즉석 신선식품) 제품 확대 △지속가능한 국제인증 수산물 생산 및 품목 확대 △ASC인증 전복 및 완도산 수산물 유통망 구축 확대 △완도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홍보·판매를 위한 협조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인증을 받은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시장 유통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완도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