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 정부가 오는 11월부터 원유 수입 관세를 전면 철폐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원유 수입품에 부과하던 5%의 관세를 11월 1일부터 철폐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국내 유전에서의 보유고가 줄어들고 중국과의 영토 분쟁에 따른 갈등이 심화돼 심해 탐사도 어려워지자 수입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해 1~8월 베트남의 원유 수입량은 557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국내 원유 생산량은 6.9% 줄었다.
베트남 중부 광응아이에 위치한 중꿧 정유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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