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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비엣젯, '운임책정 관행' 놓고 설전..항공당국 "재정부 소관"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5:25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5:2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 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비엣젯'이 운임책정 방식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앞서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 서한을 보내, 규정에 따라 다른 항공사들이 동일한 방법으로 순운임을 밝힐 것을 지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 법령에 따르면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밝힐 때에는 모든 세금과 추가 수수료를 가격에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항공사들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시키지 않고 순운임 리스트를 밝힌다고 베트남항공은 주장했다. 

이같은 관행은 고객을 오도하고, 나아가 경쟁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시정돼야 한다는 게 베트남항공 측의 주장이다. 이 항공사는 업계 모두가 규정에 따라 동일한 방법으로 운임을 표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저가항공사 비엣젯은 베트남항공이 주장하는 순운임 표시 방법은 고객들이 운임 구성 요소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만큼 오히려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고객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바에는 차라리 빼는게 낫다는 주장이다.

또 비엣젯은 정부 법령은 포괄적으로, 내용에는 '항공업계'가 반드시 그렇게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없으므로 이같은 관행의 위법 여부를 따질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당국자들은 양측의 설전에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CAAV의 관계자는 항공사는 순운임을 반드시 밝혀야 하지만, 이를 강제하는 것은 베트남 재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비엣젯항공의 여객기 [사진=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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