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 공항에서 다른 승객의 지갑을 훔친 61세 한국인 남성 이모 씨가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는 최근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다른 승객의 지갑을 훔친 한국인 남성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공항에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이후 지갑 분실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공항 관계자들이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한국인 남성이 지갑을 훔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한국인 남성은 카이호아 성(省) 소재 깜라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지갑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깜라인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 바로 체포됐다.
VN익스프레스는 이 씨가 절도 혐의를 시인했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중앙 항공 당국에 넘겨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베트남항공의 비행기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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