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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에너지장관 "OPEC 긴급회의 열리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07:53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07:5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이 1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긴급회의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사우디 국영 알 아라비야TV를 인용,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이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기 여러 대의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사우디의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하루 공급량의 5%에 해당하는 규모가 생산 차질을 빚었다.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하며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사우디가 OPEC 긴급회의를 개최, 증산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사우디는 증산 방안 논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앞서 압둘아지즈 장관은 아람코 석유 시설 피격으로 인한 생산 감소량을 50% 정도 회복했다면서 이달 말까지 원유 생산량을 기존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또 이번 공격으로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사우디 정부는 아직도 아람코 시설에 대한 공격의 이유와 배후에 대해서 아직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피격 직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이번 공격이 이란에 의해 자행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가 17일 제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17.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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