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소방서는 17일 강릉시 석란정 화재 진압활동 중 순직한 2명(故 이영욱 소방경, 故 이호현 소방교)의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제2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17일 강릉시 석란정 화재 진압활동 중 순직한 故 이영욱 소방경, 故 이호현 소방교 소방공무원 2명의 제2주기 추모식을 갖고 있다.[사진=강릉소방서] |
이날 추모식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고인들에 대한 묵념·소방기 조기게양과 소방공무원 29명은 경포해변석란정을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진형민 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순직하신 소방공무원들의 희생봉사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강문동 석란정에서 지난 2017년 9월 17일 오전 11시쯤 불이나 화재를 진압하던 故 이영욱 소방경, 이호현 소방교가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20여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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