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LG화학과 배터리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이탈리아 페라리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카로 유명한 이탈리아 페라리가 첫 양산형 전기차에 적용할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낙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페라리 브랜드 첫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의 배터리 공급사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K이노베이션] |
페라리는 2년 넘게 SK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를 상대로 검증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독일 다임러그룹과 폭스바겐, 현대기아차에 이어 고급 슈퍼카 전기차에도 배터리를 납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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