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고아성, 이솜, 박혜수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10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0년대 중반, 회사 영어토익반 강좌를 같이 듣는 고졸 말단 사원들이 힘을 합쳐 회사의 부정과 관련된 의혹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능력 중심을 표방했던 당시 기업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고졸 직원에게 토익 600점을 넘으면 대리 진급을 시켜준다고 개설한 강좌다.
배우 고아성(왼쪽부터), 이솜, 박혜수 [사진=뉴스핌DB] |
고아성은 이자영을 연기한다. 생산관리3부의 성실하고 일 잘하는 사원으로 회사의 부정 의혹을 처음 알게 되고, 이를 파헤칠 것을 결심하는 인물이다.
이솜은 탐정소설 마니아이자 시니컬한 성격의 마케팅부 사원 정유나로 출연한다. 박혜수는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회계부 사원 심보람 역을 맡았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10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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