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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캠브리콘vs무어스레드vs메타X'① A주 '중국판 엔비디아'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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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콘∙무어∙메타X 'AI칩 3대장' A주 집결
3개사 모두 '중국판 엔비디아'로 성장 기대
기술노선, 제품라인, 연구개발 현황 등 비교
실적 펀더멘털, 주가 흐름, 도전과제 등 분석
진정한 중국판 엔비디아로의 성장가능성 진단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후 4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 한해 폭발적인 주가 성장세를 기록한 중국 본토 A주의 스타 반도체주 캠브리콘(寒武紀∙한무기∙Cambricon 688256.SH)에 이어 지난 12월 5일 중국 GPU(그래픽 처리 장치) 대표주자 무어스레드(摩爾線程∙Moore Threads 688795.SH)가 성공적인 상장식을 치른 가운데, 12월 17일 GPU 업계의 잠룡으로 평가 받는 메타X(沐曦股份∙무시집적회로∙METAX 688802.SH)가 정식으로 상장하며 A주 시장에 'AI 칩 3사 경쟁구도'가 구축됐다.

이들 3개 AI 칩 개발사의 공통점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과학기술주 전용 거래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에 상장을 완료했고, 모두 기업명 앞에 '중국판 엔비디아'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는다는 것이다. 3개사 모두 중국 AI 칩 기술국산화를 선도할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는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들 3사가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배후에는 '국산으로의 대체'라는 공통된 키워드가 자리잡고 있다. 대외적 제약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자주적으로 공급∙통제가 가능한 연산 자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의 격차는 존재하지만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 '자국산 AI칩으로의 대체'라는 흐름이 이들에게 거대한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반도체 산업이 자립형 생태계를 구축해가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자본시장 진출을 통해 확충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진정한 중국판 엔비디아로 성장할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이들 3사가 그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 지 주목된다.

◆ 폭발적인 시장의 관심, 주가 폭등 랠리로

1. 메타X '상장 첫날 폭등세'

12월 17일 과창판에서 정식 상장한 메타X는 공모가(104.66위안) 대비 568.83% 오른 700위안으로 개장했고, 공모가 대비 692.95% 오른 829.90위안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신주 청약에 당첨된 투자자는 이날 개장가로 추산할 때 1계약(500주) 당 약 29만8000 위안(약 6300만원)의 수익을 거두게 됐다.  

메타X의 상장 전 청약 열기는 앞서 폭발적인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상장한 무어스레드 보다 한층 더 뜨거웠다.

12월 5일 메타X는 공식적으로 청약을 개시했으며, 공모가는 주당 104.66위안으로 책정됐다. 메타X의 공모가는 주당 104.66위안으로, 올해 과창판에 상장한 신주 가운데 무어스레드의 114.28위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번 IPO 과정에서 메타X는 104.66위안에 4010만 주를 발행해 41억9700만 위안의 자금을 조달했다.

먼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오프라인) 청약 경쟁률은 무려 2227.6 : 1을 기록해, 앞서 무어스레드가 기록한 1572 : 1의 경쟁률을 크게 상회, 새로운 청약왕의 자리에 올랐다.

12월7일 저녁 공개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청약 및 청약 경쟁률 결과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1만 주를 청약해야 3.35주가 배정될 정도로 낮은 청약 당첨률을 기록했다. 메타X의 온라인 최종 청약 당첨률은 0.033%로 이는 무어스레드의 0.036%보다 낮은 수준이다.

[사진 = 무어스레드 공식 웨이보] 12월 5일 중국 GPU 대표기업 중 하나인 무어스레드(摩爾線程∙Moore Threads 688795.SH)가 과창판에 상장했다.

2. 무어스레드 '신기록의 연속'

무어스레드는 상장 전부터 'A주 국산 GPU 1호주'라는 타이틀로 불리며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한왕(寒王∙한무기 왕)에 이은 무왕(摩王∙무어스레드 왕)의 탄생이라 칭하기도 했다.  

이달 5일 상장 당일에는 발행가(114.28위안) 대비 468.78% 오른 650위안에 개장했고, 425.5% 오른 600.50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12월 11일에는 상장 후 최고점인 941.08위안까지 뛰었다.

무어스레드는 올해 과창판 시장에서 이뤄진 기업공개(IPO) 기록을 여러 항목에서 새롭게 경신했다.

우선, IPO 처리 속도다. 무어스레드는 6월 30일 IPO 신청서를 접수한 이후 10월 말 등록 절차를 마치기까지 불과 122일밖에 걸리지 않아, 역대 커촹반 IPO 선례 중 최단 기간을 기록했다. 이는 메타X가 기록한 170일보다도 짧다.

공모가와 조달 자금 규모 측면에서도 기록을 세웠다. 이번 IPO 과정에서 무어스레드는 주당 114.28위안의 공모가에 7000만 주를 발행해 총 80억 위안의 자금 조달했다. 공모가는 인터넷 청약일 기준으로 올해 커촹반에서 발행된 신규주 중 가장 높은 공모가이자 올해 A주 시장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조달 자금 규모는 올해 커촹반 최대 규모이자 A주 시장 전체에서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상장 전부터 무어스레드의 상장 소식은 연일 시장의 화두로 올랐다. 그 결과 기관투자자 대상의 오프라인 청약 경쟁률은 1572대 1에 달했으며, 총 267개 기관이 참여해 총 청약 주식 수는 700억 주를 넘어섰다.

3. 캠브리콘 '5년전에도 폭발적 관심'

두 기업과 상장 시점에서는 큰 격차가 있지만, 캠브리콘도 상장 당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0년 7월 상장 당일 공모가(64.39위안) 대비 288.3% 오른 250위안에 개장한 캠브리콘은 229.9% 오른 212.4위안의 종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상장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올 한해 캠브리콘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식시장에서 한왕(寒王, 한무기 왕)으로 등극했다.

12월 12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캠브리콘의 올 한해 누적 주가 상승폭은 104%를 넘어섰다. 연내 최고점과 비교해서는 140% 이상 오른 상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17 pxx17@newspim.com

◆ 기술 노선의 차이 'GPU vs ASIC'

세 기업의 기술 노선의 차이를 따져보기 위해서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와 ASIC(주문형 반도체)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ASIC와 GPU는 모두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이지만, 연산 방식과 응용 분야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① 올라운드 플레이어 'GPU'

GPU(그래픽 처리 장치)는 다양한 작업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칩으로,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ASIC에 비해 효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엔비디아(NVIDIA)와 AMD가 해당 분야의 기술노선을 채택한 대표기업으로 분류된다. 

② 전문 플레이어 'ASIC'

ASIC(주문형 반도체)는 특정 알고리즘(암호해독, AI 모델 연산)에 최적화된 전용 칩으로 오직 한가지 목적에만 특화돼 있다. 특정 목적에 맞게 설계돼 있어 GPU 대비 전력소모가 적고 연산 오차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목적 변경 시 재설계가 필요하다.

ASIC에는 구글이 개발한 텐서(Tensor)연산 즉, 행렬연산에만 최적화된 ASIC인 텐서처리장치(TPU)를 비롯해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포함된다. 구글의 TPU,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트레이니엄(Trainium), 마이크로소프트의MAIA, 메타의 MTIA 등이 해당 노선을 채택한 대표 기업과 제품으로 꼽힌다.

결론적으로 GPU가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면 ASIC는 특정 포지션에 특화된 '전문 플레이어'라고 표현할 수 있다. GPU가 게임∙그래픽∙딥러닝 등 다양한 AI 및 비AI작업에 활용될 수 있는 반면, ASIC에 속하는 TPU는 AI 딥러닝 학습∙추론, NPU는 모바일∙IoT∙가전 등 엣지 컴퓨팅에 특화돼 있다.

AI 시대 고성능∙저전력 칩 요구가 높아지면서 ASIC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ASIC 제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HBM과 같은 초고속 메모리의 수요 또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브리콘vs무어스레드vs메타X'② '엔비디아 대항마' 타이틀 경쟁><'캠브리콘vs무어스레드vs메타X'③ 미래 성장성에 베팅해볼 근거>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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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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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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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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