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0일 정상동 부군수와 송우섭 군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고흥청정식품단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식품단지에서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그동안 입주기업은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으로 인해 만성적 구인난을 겪어 왔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2019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 정부합동공모에 신청했다.
무료 통근버스 개통식 [사진=고흥군] |
2019년 2월 공모에 선정돼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1억6000만원 지원을 확보했다. 국비는 전년도 사업 평가를 통해 3년간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군은 입찰을 통해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근로자 수요조사와 애로사항을 반영해 노선을 정하고, 지난 8월 26일부터 2주간 임시운행으로 문제점을 보완했다.
정상동 부군수는 “고흥 청정식품단지 통근버스 운행이 관내 근로자 채용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관내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통근버스는 45인승 2대로 각각 도양읍과 동일면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운행되며 자세한 노선은 고흥군청 인구정책과(061-830-5449) 혹은 수행기관 HRD진흥연구원(061-834-0203)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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