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임금 인상을 두고 국립암센터 노조가 5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노조의 업부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오전 국립암센터 본관 1층 로비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국립암센터 지부 노조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
이 원장은 "국립암센터 파업이 5일째 지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암환자와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공공기간이기 때문에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인건비 상향이 불가능해 노조와 임금 조정안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우리의 제반 사정을 정부에 호소했고 문제가 되는 시간외 수당을 별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면서, 노조의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직원 여러분들도 암환자분들의 눈물과 고통을 외면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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