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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실업부조' 정부안 의결…국회 통과까지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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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안정망 강화' 국정과제 관련 국무회의 통과
국민취업지원제도 내년 7월 시행
구직촉진수당 6개월 최대 300만원·취업지원 등 제공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실업급여 보험료율 0.3%p↑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한국형 실업부조로 불리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정부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2518억원을 투입, 취업 사각지대 있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일자리 안전망 강화' 국정과제와 관련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 '고용보험법 시행령' 및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의결한 3가지 법안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실업부조 '국민취업지원제도 추진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대상 및 요건, 내용 등을 법제화한 것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핵심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해 최저 생계를 보장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및 구직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구직자, 18~34세의 청년층 중 가구의 소득수준이 일정수준 이하인 취약계층이다. 구체적으로 저소득 구직자는 기준 중위소득이 50% 이하, 18~34세 청년층은 120% 이하인 경우가 우선 지원대상이다.  

구직촉진수당 수혜자는 취업활동계획 등에 따라 구직활동을 이행할 의무를 지니게 된다. 만약 구직활동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구직촉진수당 지급이 중단된다. 

특히 정부는 해당 법안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민사회단체 및 일반국민들의 의견 수렴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보다 많은 취업취약계층이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역예정 장병 등 당장 구직활동이 어려우나 취업지원 필요성이 높은 대상 및 북한이탈주민·한부모가정·위기청소년 등 소득·재산·연령 등이 지원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고용노동부장관 고시를 통해 취업지원서비스 대상에 포함했다. 또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 수급자 중 취업의사 등이 있고, 취업지원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도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달 실업급여의 보장성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2019년 10일 1일 시행)'도 국회서 통과시켰다. 구직급여 지급수준을 평균임금의 50→60%로 인상하고 지급기간을 90~240일→120~27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담안다. 내년 구직급여 예산은 9조5518억원, 지원 대상은 137만명에 달한다. 

또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10월 1일붜 실업급여 보험료율을 1.3%에서 1.6%로 0.3%포인트(p)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보험료는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고용부는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규모를 35만명으로 잡았다. 이를 2022년까지 60만명으로 확대하면 중층적 고용안전망을 통해 연간 235만명 이상이 지원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1차 안정망인 실업급여를 통해 140만명 이상, 2차 안정망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60만명, 3차 안정망인 재정지원 직접일자리를 통해 35만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시행 첫해인 내년 하반기 2518억원, 2021년 1조2000억원, 2022년에는 1조3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7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의결된 법률 제정안과 관련 예산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가 핵심인 근로기준법 개정안,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 등 앞서 발의된 여러 정부 법안들이 국회 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국민취업지원제도 관련 법안까지 국회 문턱을 넘기까지는 '가시밭길'이 될 전망이다. 만약 국회 통과가 미뤄지면 '공수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내년 7월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해당 법률안과 예산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이와 함께 상담 인프라 확충, 취업지원 서비스 모델개발 등 제도도입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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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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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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