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유엔(UN) 총회에서 미일 무역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진전을 보인 미일 무역협상이 양국의 강력한 경제 파트너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이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 커다란 승리다"라고 적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농업과 디지털, 산업 문제에서 합의점에 도달했다. 유엔총회에서 협상이 타결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중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협상의 핵심적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무역 협정의 큰 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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