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일본의 새로운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고 그 결과는 이달 말 유엔 총회 기간 중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 비지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일본과의 무역협상의 윤곽을 발표했었고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커들로 위원장은 이어 “이 합의는 마무리될 것이고 전체적인 결과 발표는 수주 내 있을 유엔 총회 기간 중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프랑스에 열린 G7 정상회의 중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협상의 핵심적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무역 협정의 큰 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새 합의안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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