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24.74(+25.14, +0.84%)
선전성분지수 10001.93 (+178.51, +1.82%)
창업판지수 1733.23 (+40.99, +2.42%)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9일 지난 주말 전해진 S&P다우존스 편입,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국경절 특수 등 호재에 힘입어 상하이 증시는 3000선을 회복했고, 선전 증시는 10000선을 돌파하는 등 중국 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중국 8월 수출이 전년대비 1.0% 감소했고, 무역흑자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수출입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두 달여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3024.74포인트에 마감했다. 또한 상하이 종합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전성분지수는 1.82% 급등한 10001.93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33.23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2.42% 상승했다.
이날 블록체인 테마주를 비롯하여 통신, 컴퓨터, 전자, 반도체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전, 보험, 백주, 농림목어, 은행 업종은 하락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A주는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있다. 추후 유럽중앙은행, 미연방, 인민은행 등이 순차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상승여지가 더 있다"고 분석했다.
주말 호재 소식에 대형 증권사에서 연말 경 3500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S&P다우존스 편입이 확정되면 중국 A주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FTSE러셀 등 3대 글로벌 주가지수에 모두 편입된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OMO)을 실시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하여 7일물 12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1765억위안의 MLF가 만기 도래했다.
9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862억위안, 4298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4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7.0851위안으로 고시했다.
9월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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