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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사정권 중거리 미사일 타이폰 日 일시 배치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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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연합 군사훈련 맞춰 이와쿠니 미 해병대 기지 배치
SM-6,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발사 가능…25일 마무리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육군이 중국을 사정권에 둔 최신 지상발사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인 타이폰(Typhon)을 일본 내 미 해병대 기지에 배치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AP는 15일(현지시간) 지난 12일 시작된 미일 연합 군사훈련인 '레졸루트 드래곤(Resolute Dragon)'에서 타이폰 시스템이 선보였다며 중국의 지역 내 공세적 행보에 대응해 미일 동맹이 방위 능력 향상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미 해병대(5000명)와 일본 육상자위대 등 1만9000여 명이 참여하는 훈련은 해안 방어와 연안 방호에 중점을 두고 일본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타이폰은 지상 기반 미사일 시스템으로, 중국 동부 해안까지 타격이 가능한 스탠더드 미사일-6(SM-6)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달 일본 남서부 이와쿠니 미 해병대 기지에 배치됐으며, 지난해 필리핀에도 배치돼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기도 했다. 

일본의 이와쿠니 미 해병대 항공기지에서, 2025년 9월 15일 미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가 공동 실시하는 연례 군사훈련인 '레졸루트 드래곤'의 일환으로, 지상 발사형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Typhon)'의 시연이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진행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군 군사전문지 '스타앤스트라이프(성조지)'도 이 날 타이폰 시스템이 미 공군 C-17 글로브마스터 III(C-17 Globemaster III) 수송기에 실려 도착했으며, 훈련 기간 동안 기지에 상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와이에 본부를 두고 타이폰을 운용하는 부대인 미 육군 3차 다영역 태스크포스(3rd Multi-Domain Task Force)의 지휘관인 웨이드 저먼 대령은 "타이폰 시스템 운용 절차 전체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신속성과 속도에 중점을 둔 시스템임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이날 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타이폰은 여러 대의 트럭 기반 트레일러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량된 SM-6 및 토마호크(Tomahawk)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육군의 정밀타격 미사일과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개발됐다.

저먼 대령은 훈련 중 일부는 타이폰 시스템을 육상 및 해상 운송 등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시험하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3차 다영역 태스크포스)는 공중, 지상, 해상, 우주, 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작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타이폰은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여러 시스템 중 하나이며, 다른 많은 시스템과 통합되어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훈련 기간 중 일본에 배치된 타이폰 시스템이나 기타 첨단 미사일 시스템을 실제로 발사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타이폰의 이와쿠니 배치는 오는 25일 훈련 종료와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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