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재정동향' 9월호 발간…재정적자 늘어날지 주목
'근로감독행정 종합 개선방안' 발표…공공·민간 관심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주 주목해야할 주목 경제이슈로는 '8월 고용동향 발표'와 '월간 재정동향 9월호 발간'이 눈에 띈다. 여기에 정부가 반년간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근로감독행정 종합 개선방안 발표'도 공공부문 및 민간기업들의 주요 관심사다.
먼저 통계청은 오는 11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통계청은 지난 8월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 7월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29만9000명 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18년 1월(33만4000명)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8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특히 증가폭이 30만명을 넘어설지 최대 관심사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
취업자와 함께 발표되는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관심사다. 지난 7월에는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동반 상승해 취업자수 증가를 무색케 했다. 7월 기준 실업자는 109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5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7월 기준으로는 1999년(147만6000)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도 3.9%를 기록, 전년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기획재정부가 오는 10일 발표하는 '월간 재정동향 2019년 9월호'에서는 정부 재정적자가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월간 재정동향 9월호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걷힌 세금 규모가 담길예정이다.
앞서 8월호에선 올해 상반기까지 걷힌 세금이 156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산 기준 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0.5%p 하락한 53.0%를 기록했다. '세수진도율'이란 정부가 1년 동안 걷으려는 세금 목표액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같은날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근로감독정책단 신설 이후 반년만에 '근로감독행정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앞서 고용부는 '인력운용 효율성 증대' 및 '선제적 근로감독' 등을 중점으로 한 '근로감독 개선 방안'을 올해 상반기 발표하다고 했으나 국회 보고 등 일정이 밀리면서 발표가 늦어졌다.
다음날엔 '노동시간 단축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발표된다. 고용부는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주52시간제를 도입해 운영중인다. 내년 1월부턴 50~299인 기업에 적용할 예정인데, 이를 앞두고 나온 노동시간 단축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중소기업의 주52시간제 운용에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