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8월 1~10일 수출 현황 공개
산업부, 국회에 日 대응 방안 보고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번 주(8월11~17일) 7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정부 경제 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그린북(최근경제동향 보고서)도 공개된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14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7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20만명을 웃돌지 주목된다. 지난 6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 28만1000명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6일 그린북 8월호를 발간한다. 기재부는 지난 7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진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린북 8월호에는 일본 수출 규제가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기재부 분석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그린북 7월호에서 일본 수출 규제 불확실성을 주요 대외 변수로 꼽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오는 12일 관세청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공개한다. 8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로 출발할지 주목된다.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등 수출규제 및 보복조치 관련 발표’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문을 읽고 있다. 2019.08.02 alwaysame@newspim.com |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정부 움직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 수출 및 통상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 현황 및 대응 방안'을 국회에 보고한다. 산업부는 오는 14일 열릴 예정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한다.
아울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도 열린다. 홍남기 부총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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