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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빠르게 북상...7일 전국 영향권, 제주 400mm 폭우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20:27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20:38

6일 오후 19시 현재 제주지역 시간당 30mm 강한 비
7일 오전 목포 서남서쪽 1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중심부근 풍속 155km/h(43m/s)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km로 북진 중이다.

[상하이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 6일 13호 태풍 링링(玲玲)에 따른 폭우로 인해 상하이 시내 곳곳이 침수됐다. 2019.9.6.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 전역과 전라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태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주 지역에 내린 비는 윗세오름 147mm, 사제비 121mm, 영실(서귀포) 96.5mm, 성산 39.9mm, 제주 37.1mm 등이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 피항한 선박들.[사진=이순철 기자]

제주도와 전라도에 내리는 비는 밤이 되면서 경상남도를 거쳐 7일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와 함께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며, 제주도 산지에는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7일 오전 6시 목포 서남서쪽 130km 부근 해상에 접근, 이날 오후 6시께 평양 동남동쪽 40km 부근 육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일요일인 8일 오전까지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45~180km/h(40~5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90~125km/h(25~35m/s)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태풍 링링 현황 및 전망 [사진=충남도]

특히 도서지역에는 200km/h(5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사전 점검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먼 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 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됐고, 서해 남부 북쪽 먼 바다와 전남 앞 바다, 경남 서부 남해 앞 바다에는 태풍특주의보가 발효됐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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