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 오는 22일부터 개최…9일 사전예매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0:01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복궁에서 펼쳐지는 올해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이 오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경복궁 소주방에서 1일 2회씩 총 24회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수라간 시식공감'은 궁궐의 부엌 소주방에서 왕실의 다과와 궁중 음악을 체험하는 행사로 지난 상반기 운영 당시 큰 인기를 모았다. 소주방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국악공연을 즐기며 궁중 음식을 맛보는 '수라간 시식공감' 프로그램은 가을 경복궁에서 맛과 멋의 풍류를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복궁 병과 사진 [사진=문화재청]

이번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에서는 계절과 절기에 맞는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솜씨좋은 궁중병과를 선보인다. 우유와 쌀로 만든 조선왕실의 대표적 보양식 타락죽, 임금의 탄신일에 반드시 올렸던 두텁떡이 올라가고 가을 제철을 맞은 곶감과 삼색 송편, 국화차 등이 새롭게 준비된다.

경복궁 흥례문으로 입장한 참가자들은 새롭게 단장한 소주방에서 조선 왕실 진상품이던 왕골 방석에 앉아 나주소반에 다과상을 받고 궁중 음악을 감상한다. '원행을묘정리의궤'(1795년, 정조 19년/조선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책) 속 야다소반(궁중고임상)과 모형도 감상할 수 있다.

하반기 '수라간 시식공감'은 2부제로 실시된다.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경복궁 휴궁일(화요일)을 제외하고 1일 2회씩 총 24회(회당 60명 참가) 진행된다.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간 사진 [사진=문화재청]

행사 참가는 사전예매가 필수다. 옥션티켓을 통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예매(1인당 최대 4매까지)할 수 있다. 또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화예매도 운영한다. 전화예매는 옥션티켓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는 고궁 한류문화 창출을 위해 외국인 대상 행사가 시범 운영된다. 외국어(영어) 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22일, 23일, 25일(총 3회, 매일 오후 7시)은 내국인 참여가 제한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