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대통령, 5박 6일 아세안 3국 순방 마치고 오늘 귀국길 오른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05: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05:58

아세안 핵심 3국으로부터 신남방정책 확고한 지지 확보
귀국 후 조국 임명 여부 결정해야, 인사청문회 여론 주목

[비엔티안=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태국·미얀마·라오스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국내로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메콩강변 사업현장 공동방문, 분냥 대통령이 주재한 국빈 만찬 등 라오스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6일 라오스 비엔티안 와타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비엔티안시 메콩강변 사업현장에서 '한-메콩 협력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19.09.05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5박 6일 동안의 아세안 3국 순방 기간 동안 아세안 핵심 국가인 태국, 미얀마, 라오스에서 우리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확보했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전날 기자 브리핑에서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아세안 10개국에게 우리의 진정성과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아세안 국가들도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우리를 신뢰하고 장기 비전과 실질 협력 성과를 내기 위한 높은 기대와 요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 방문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태국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를 체결하는 등 기존의 양국 협력을 군사·안보·방산 분야에서도 확대했고, 로봇·바이오·스마트전자·미래차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협력도 넓혀 4차산업혁명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 일정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로 이동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두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에서는 잠재력이 높은 미얀마에서의 경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 문 대통령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고위급 정례 협의체인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 공동위'와 한국기업 애로사항 전담 처리 창구인 'KOREA DESK'를 출범시키는데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라오스에서는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라오스 정부가 추진중인 삼상정책(주·군·마을 단위의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권한을 중앙부처에서 지역단위로 이양) 및 내륙연계국가정책을 연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분냥 대통령과의 정상회에 이어 메콩강변에서 분냥 대통령과 함께 식수 행사를 갖고 한·메콩 협력구상을 발표하는 등 메콩국가와의 협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순방 일정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한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정치권의 화두인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일정 복귀 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6일 실시되는 가운데 인사청문회에 대한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문 대통령의 선택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귀국길에 오르는 문 대통령의 발길이 가볍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