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서해안과 수도권 북부지역이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북부지역 주말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0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 모습 [사진=동두천시] |
경기 동두천시는 ‘2019 제21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추석 명절 후 오는 21일과 22일로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주최인 동두천락페스티벌 조직위에서는 당초 7일과 8일 양일간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5일 예보상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해 행사 당일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사전예방 및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페스티벌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에서는 홈페이지와 운영 중인 블로그에 페스티벌 연기 사실을 공지했으며, 주최 측에서는 인터넷 카페는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전파하고 있다.
행사는 예정했던 바와 같이 이틀간 치러지며, 행사 첫날에는 아마추어 락밴드 경연대회 등 축하공연이, 이튿날에는 예정된 락 뮤직 콘서트가 진행될 것으로 공지됐다.
다만, 해외 공연 팀인 퀸(Queen) 헌정밴드 UKQUEEN과 비틀즈 헌정밴드 Counterfeit Beatles의 공연은 별도의 일정으로 10일 지행역 광장에서 ‘2019 동두천 락 페스티벌’ 홍보를 겸한 특별공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고, 미2사단 주한미군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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