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현대중공업 노조 4시간 부분 파업…임협 타결 난항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5:05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5:05

노조 '2019 투쟁승리 결의대회' 개최…연내 타결 여부 불투명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5일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요구와 함께 법인분할 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4시간 부분파업과 함께 '2019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진행중이다.

노조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어 하반기 투쟁방향을 공유하고 총력투쟁을 현실화하여 교섭을 진척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투쟁은 교섭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19년 임협승리, 법인분할 무효, 노동탄압 분쇄 요구를 관철시키는 투쟁"이라며 "지난 5.31 법인분할 저지투쟁에 이어 하반기 총력투쟁을 통해 산적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청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를 비롯한 공동투쟁의 기반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그래서 현장이 완전히 멈추기 위해 전체 부분파업, 주요 공정마비 파업 등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조직해 나가는 강력한 투쟁을 예고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초 상견례 이후 임금협상을 진행중이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2만3526원(기본급 대비 6.68%) 인상, 성과급 250% 보장, 고용안정,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별도요구안에는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참여, 원하청 총고용 보장 및 불공정거래 해소, 초과이익 공유제 실시 등이 포함됐다.

반면 사측은 조선산업 불황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노조 요구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현대차 노사가 8년만에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한 반면 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연내 타결 여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도 12월 말이 되서야 합의한 바 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은 해를 넘겨 2018년 초에야 타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짝수해에는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 홀수해에는 임금협상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예년에 비춰볼때 현재로선 추석 전은 물론 연내 임금협상 타결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