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관할 해역 출어선에 대한 대피 유도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에 대한 순찰 강화 △정박 선박에 대한 안전 조치 여부 점검 △관할 해상에 대한 안전 순찰 △해양경찰 구조대 긴급 구조 태세 유지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 간판 [사진=평택해경] |
또 태풍 북상에 따라 경찰서에 지역구조 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파출장소 근무 경찰관을 증가 배치해 해양 사고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또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대비해 관할 해상에 정박 중인 대형 위험물 운반선, 대형 화물선의 운항 현황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 해역으로 대피하도록 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 해역으로 접근할 것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해안가, 방파제, 항포구, 갯바위 부근에서의 활동을 자제하고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