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닛산, 사이카와 사장도 부패 의혹…수천만엔 부당 수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닛산(日産)자동차 경영진의 부패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広人) 닛산자동차 사장 등 일부 경영진은 사내규정을 위반해 부당하게 보수를 수천만엔 가산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이카와 사장의 부정 관여가 밝혀질 경우 닛산에 미칠 충격이 클 것으로 보고있다. 사이카와 사장은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에 대한 내부 고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곤 전 회장은 유가 증권 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축소·허위 기재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일본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제가 되는 건 '주가연동형 인센티브 수령권'(SAR)이다. 일정 기간 내 자사의 주가가 일정액을 상회할 경우 그 차액분을 인센티브로 가져갈 수 있는 제도다. 닛산은 이 제도를 지난 2003년 도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이카와 사장은 2013년 5월 SAR권리의 행사일이 확정됐음에도 이를 일주일 늦추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닛산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었기 때문에, 행사일이 일주일 늦춰지면서 사이카와 사장은 당초보다 4700만엔 많은 금액을 인센티브로 가져갔다. 

닛산자동차는 4일 사내 감사위원회를 열고 사이카와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부정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측은 조만간 개최될 이사회에 사이카와 사장의 부정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할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은 사이카와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부정이 인정될 경우 닛산 자체에 대한 비판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사이카와 사장은 곤 전 회장을 오랜기간 보좌하면서도 부정을 막지 못했다"면서 "그 자신의 부정도 인정된다면 그가 닛산 톱이라는 점에 의문의 목소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사이카와 사장은 부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는 5일 오전 "나를 포함한 복수의 임원들은 (SAR을) 그레그 켈리 전 닛산 대표이사 등 사무국에 일임해 운용했다"며 자신은 권리 행사일을 늦추라고 지시하거나 의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산해 받은 금액은 이사회 등을 거쳐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SAR문제는) 곤 전 회장 체제의 시스템으로 제도차제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