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아웅산 테러 희생자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 참배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9:24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9:24

미얀마의 국가적 성지에 위치한 추모비, 한·미얀마 우의 상징

[양곤=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얀마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웅산 테러로 순국한 우리 외교사절의 희생을 기리고자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4일 오후 미얀마의 옛 수도인 양곤 아웅산 묘역에 건립된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방문했다. 2012년 5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미얀마 순교자 묘역 및 테러 현장을 참배한 적은 있지만, 추모비를 방문하지는 않아 우리 대통령 최초의 추모비 방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대한민국 순국사절추모비를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아웅산 테러는 1983년 10월 9일 북한 공작원의 폭탄 테러로 서석준 부총리 등 대통령 순방 외교사절과 기자 등 한국인 17명과 미얀마인 3명의 희생되고 수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희생된 순국사절 17명 모두 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희생자로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됐으며, 순국 사절 추모비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대한민국 순국선열 추모비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을 담아 2014년에 건립됐다. 추모비 벽의 한 쪽에 테러 현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틈이 있어 순국사절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추모비가 설립된 곳은 미얀마의 국가적 성지인 순교자 묘역과 쉐다곤 파고다와 인접해 추모비는 한·미얀마 양국의 신뢰와 우의를 상징한다.

순교자 묘역은 미얀마의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 유해가 안장돼 있어, 과거 미얀마 민주화 운동 당시 의미가 깊은 곳으로 추모비 설립 당시 외국인 추모 시설건립에 반대 목소리도 있었으나 2012년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미얀마 측이 협조 의사를 밝혀 건립이 추진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