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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우려 속 日혼조...PMI 호조로 中상승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7:1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2만649.14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26% 내린 1506.81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간밤의 뉴욕 증시 영향으로 매도세가 일었지만 엔화 가치 하락으로 반등했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확대로 강세 기조를 이어갔지만 이날 장중 달러당 106.05~106.06엔을 추이하며 다소 약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제조업 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8% 하락했으며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69%와 1.11%씩 내렸다.

이날 발표된 미국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을 하회하며 미 제조업 경기가 3년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토픽스지수는 미 제조업 지표 악화와 더불어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해 하락했다. 특히, 금속 제품과 철강, 석유 및 석탄 등 경기 순환주가 부진했다.

사쿠마 야스오 리브라투자 수석 투자 담당자는 "8월 PMI 약세는 경기 위축을 강하게 시사했다"며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일본 내 유니클로 매장의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9.9% 상승했다고 발표하자 0.9% 올랐다. 닌텐도는 5일 방영되는 자사 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소개 방송인 '닌텐도 다이텍트'에서 신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2.6%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 속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3% 오른 2957.4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9700.32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84% 상승한 2957.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IHS마킷이 발표한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로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PMI 보다 0.9 상승한 수치이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53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5% 오른 2만6561.64포인트, H지수(HSCEI)는 2.73% 상승한 1만310.2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텐센트홀딩스는 460만달러 규모의 자기 주식을 취득했다고 발표한 이후 장중 2.1% 올랐다. 또 세계 최대 양돈업체인 WH그룹은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타격을 입은 돼지고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제품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장중 5.5% 치솟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0.94% 오른 1만657.3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블룸버그통신]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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