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열)은 지난 달 18일부터 2주간 개발도상국(부룬디, 에스와티니, 이락, 방글라데시, 네팔, 베트남, 페루) 환경․농업․중소기업관련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기후기술창업 및 사업화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 관련 정책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중소기업 정책개발, 정책평가, 개도국 정책 컨설팅, 중소기업인 교육 등의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사업은 코이카의 후원 하에 중소기업연구원과 기술보증기금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사업으로 중소기업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하에 연수사업을 진행했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연수기간 중에 중기부 유관기관․연수생들 간 네트워크 데이를 개최해 향후 중소기업들 간 교류화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기후기술 관련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발전과 정책, △기후변화에 따른 신산업의 출현과 산업지형의 변화, △신기후체제하에서 중소기업의 도전과 기회, △기후기술 관련 창업정책 등의 주제 하에 진행됐다. 교육과 국가별 코칭 등을 통해 자국의 기후기술 대응을 위한 7개의 액션플랜을 도출했고, 이는 향후 각국과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글로벌통상연구센터 심우일 수석연구위원은 “연수사업을 통해 공고해진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개도국과 한국의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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