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허리케인 '도리안' 영향으로 최소 5명 사망...주택가 침수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4:48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4:4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일(현지시간) 바하마제도를 강타한 허리케인 도리안의 영향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주택가가 물에 잠기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후버트 미니스 바하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리안이 상륙한 바하마령 아바코제도에서 최소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미 해안경비대가 구조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상을 입은 사람들은 뉴프로비던스 섬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국제적십자사는 도리안의 영향으로 1만3000채의 주택이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그랜드바하마 섬의 프리포트에 있는 한 주택가는 1.8m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폭풍 해일이 발생해 그랜드바하마 섬의 해수면이 평소보다 4~5미터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시속 24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한때 5등급까지 세력을 키웠던 도리안의 위력은 현재 4등급으로 약화된 상태다.

도리안은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현재 그랜드바하마섬의 프리포트에서 북동쪽으로 55km 떨어져 있다. 그랜드바하마 섬 상공에서 40시간 가까이 머문 도리안은 적어도 3일 오전까지 바하마제도에 더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도리안은 현재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부터는 약 170km 떨어져 있으며 미국 동부 해안으로 북상하고 있다. 플로리다 동부 해안에 강한 돌풍과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가 예측돼 사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 등 100만명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백악관은 이들 주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