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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조지아주 등 2곳에 비상사태 선포...'도리안' 대비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07:19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07:1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의 접근을 앞두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와 조지아주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에 비상사태가 존재한다고 선언하고 지난달 시작된 도리안으로 인해 초래된 비상 상황에 따른 대응 노력을 보완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토안보부,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비상사태를 겪은 지역 주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모든 재난구호 조치를 조정하고 필요한 긴급조치에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도록 승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리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주는 플로리다를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도리안이 3일 오전께 카리브해 바하마를 점차 벗어나 미국 남동부 해안지역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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