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북방지역 국가들과 경제협력 논의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와 면담 예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극동 및 북방지역 국가들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일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3 alwaysame@newspim.com |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극동지역 발전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2015년에 설치한 러시아 3대 포럼(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소치 투자포럼, 동방경제포럼)으로,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몽골 정상 및 중국·북한 고위 관료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플레너리 세션과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세션 등에 참석하여 동북아·극동 경제권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특히 극동 및 북방지역 개발과 한-러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또 이번 출장을 계기로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와 양자 면담을 가진다. 면담에서는 9월 하순에 개최 예정인 한-러 경제공동위를 앞두고 한-러간 실효성있는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오는 5일 밤 블라디보스톡 롯데호텔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러시아 진출 한국 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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