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귀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귀국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달 22~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해 총 68개 참가국 중 중국, 러시아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개막한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산업인력공단]

환영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부 장관과 국제기능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은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권혁율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장을 비롯한 선수단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여러분이 밤낮없이 갈고닦은 기술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기술이므로 앞으로 계속 갈고 닦아 4차 산업혁명을 현장에서 이끌어가는 새 시대의 일꾼이 되어 주길 당부한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기에 종합 3위에 아쉬움을 느끼는 분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최선을 다한 것 자체만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가대표"라고 격려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47개 직종, 총 52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금 7개, 은 6개, 동 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WSI)의 4개 공식 지표를 점수화한 결과에서 종합 3위(1위 중국 272점·2위 러시아 265점·3위 한국 264점)의 성적을 거뒀다. 

[자료=고용노동부]

정부는 기능올림픽 금, 은, 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 및 훈장을 수여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 대체복무(산업기능요원 편입),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 장려금(215∼405만 원)을 지급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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