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조국 국회 기자간담회, 국회 능멸‧국민 모욕 행위”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4:27

“오만함에 들러리 서는 與‧靑 한탄스러워”
“법사위 통해 법대로 청문회 계속 요청”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무제한 국회 기자간담회에 대해 “국회를 무시하고 능멸하고 국민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만함에 다시 한번 개탄을 금할 수 없고 들러리 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참으로 한탄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2 leehs@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조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지난달 29일 민주당의 증인에 대한 긴급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로 보이콧 돼버렸다”며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판 깨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증인 출석 요구서가 송달할 수 있는 5일이 확보돼야 한다. 기존 합의한 2~3일 청문회는 지난달 29일이 데드라인이었다”며 “민주당이 이를 깨뜨리면서 2~3일 청문회를 보이콧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아울러 “그럼에도 민주당은 애시당초 청문회를 보이콧하고 임명 강행하려 했기 때문에 가족 증인도 철회하겠다는 우리당 제안을 거부하고 조 후보자가 국회에 와서 기자간담회를 하겠다고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그러면서 “법대로 인사청문회는 무시하고 본인들 마음대로 국회법에 정한 책무는 방기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쇼하고 임명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사청문회를 요구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야당 요구대로 청문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송부 요청 기일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