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자농촌 장성’ 구축 푸드플랜, 군민이 함께 나섰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1:03

군민 400여 명 전북 완주서 로컬푸드 시스템 교육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를 위한 푸드플랜 구축사업을 위해 로컬푸드 시스템 우수 사례인 전북 완주군에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장성 푸드플랜의 추진을 위해 읍면의 이장단과 부녀회장, 관심 농가,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지난 20일 완주에서 선진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푸드플랜 현장 교육 모습 [사진=장성군]

이번 교육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산물의 출하와 유통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고산 평치마을의 마을단위 가공업체 운영 사례와 △농업인 공동 가공 이용시설인 농민가공센터의 운영에 대한 강의와 현장견학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푸드플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장성군의 전략을 농가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 8월 초 전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순회 이론교육의 후속교육으로, 체계적으로 쌓아올린 이론에 현장견학을 접목해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장성군은 향후 푸드플랜의 중요한 자원인 귀농인, 여성농업인, 청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핵심리더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과정 이후에는 푸드플랜 참여 농가의 조직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역농산물의 생산 ‧ 소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교육에 참여한 차대준 장성군이장연합회장은 “푸드플랜은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농촌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농식품부 지역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로컬푸드 안정공급 기반구축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소비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장성 푸드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