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포스트 아베’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38) 일본 자민당 의원이 유명 프리랜서 아나운서 타키가와 크리스텔(滝川クリステル·41)과 결혼을 발표했다.
7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의원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 뒤 기자들 앞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고이즈미 의원은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정치 바보인 내가 그녀와 함께 있으면 무방비 상태가 된다.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에서 인간 고이즈미 신지로로 만들어 준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고이즈미 의원은 중의원 4선으로 포스트 아베의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의 차남이다.
타키가와 크리스텔은 후지TV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지금 임신 중에 있으며, 내년 초 출산할 예정이다.
결혼 발표하는 고이즈미 신지로(왼쪽) 의원과 타키가와 크리스텔 아나운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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